1일 양키스전에서 상대 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투런포를 날리고 기뻐하는 최지만(오른쪽).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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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선제 2점포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5-3으로 이기고 6연승을 기록하면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1회 초 첫 타석부터 상대 선발 콜을 상대로 홈런을 터트렸다. 2사 1루에서 콜과 1볼-2스트라이크로 맞서다가 4구째 시속 143.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최지만은 시즌 2호 홈런도 콜을 상대로 뽑아냈다. 지난달 2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전 2회 초 첫 타석에서 콜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에도 콜을 상대로 홈런 1개를 쳤다. 벌써 콜 상대로 3개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1일 탬파베이 최지만에게 투런포를 허용한 양키스 투수 게릿 콜.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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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은 MLB 최고의 투수다. 올해 MLB 역대 투수 최고액인 9년 3억2400만달러(약 3840억원)를 받고 양키스로 이적했다. 올 시즌이 축소되기 전, 공식 연봉은 3600만 달러(약 426억원)로 전체 투수 1위였다. 그런 콜을 상대로 최지만은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콜은 이날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4볼넷 7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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