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블랙페이스' 분장에 일침을 날렸다가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30)가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한다.
소속사 탄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고 밝혔지만 하차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최근 한 달 가까이 샘 오취리는 '블랙페이스'와 관련된 인종차별 논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의 성희롱 논란 등에 휩싸였다.
하지만 그가 SNS에 올린 글 중 "무지"(ignorance) 등 일부 단어가 논란이 되며 역풍을 맞자 사과했다.
오취리는 지난달 13일 영국 공영방송 BBC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을 비난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과거 방송에서 손가락으로 눈을 찢는 포즈를 취해 외려 동양인을 비하했다고 지적받은 데 대해선 "나는 한국에서 살고 일하고 있다"며 "한국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도 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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