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샘 오취리 SNS 캡처) |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한다.
7일 샘 오취리가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최근 연이어 불어진 논란에 대한 자숙의 의미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달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흑인분장을 두고 인종차별에 대해 지적했다. 당시 많은 이들이 그의 의견에 동조하기도 했지만 이후 과거 출연 프로그램에서 눈 찢기 등으로 동양인을 비하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해 자신의 SNS에 올린 동료 여배우를 향한 성희롱 댓글에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비난을 받았다. 특히 샘 오취리가 별도의 사과 없이 SNS 계정을 삭제하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결국 샘 오취리는 고정 출연 중이던 ‘대한외국인’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 ‘대한외국인’ 측 역시 하차가 맞다고 전하며 “샘 오취리는 100회 녹화까지 참여했고 이는 편집 없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샘 오취리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2009년부터 한국살이를 시작했으며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현재까지 방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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