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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샘 오취리 인종차별 논란

[단독]샘 오취리 '대한외국인' 자진하차→PD "미안하다고..공석 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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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샘 오취리/사진=민선유 기자



방송인 샘 오취리가 '대한외국인'을 자진하차 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김재훈PD가 입을 열었다.

7일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김재훈 PD는 헤럴드POP에 "매니저를 통해 하차 소식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어떤 뉘앙스인지 알기에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는 김PD는 "마음 고생을 한 것 같았다.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샘 오취리의 자리였던 외국인 팀장 공석에 대해 김PD는 "원래 고정 멤버라는 개념이 없었다"며 정해진 바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최근 의정부고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 저격으로 논란의 불씨를 피웠던 바 있다. 당시 샘 오취리는 '관짝소년단' 패러디 사진에 대해 인종차별이라며 비판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동의하는 반응도 있었던 반면 그가 적었던 글 내용 중 K팝을 비하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이어지면서 결국 사과했다.

샘 오취리는 "제가 올린 사진과 글 때문에 물의를 일으키게 된 점 죄송하다.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며 "제가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었는데 이번 일들로 인해서 좀 경솔했던 것 같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앞으로 더 배운 샘 오취리가 되겠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샘 오취리가 지난해 게재했던 SNS 게시글이 뒤늦게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인스타그램에 동료 여배우와 찍은 사진의 댓글에 달은 대댓글이 성희롱 의도가 담긴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은 것. 결국 샘 오취리는 SNS 계정을 삭제하고 '대한외국인'에 하차 의사를 전달하게 됐다.

한편 샘 오취리는 오는 9일 방송되는 '대한외국인'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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