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7 (수)

이슈 넷플릭스 세상 속으로

"겹경사 맞은 블랙핑크"..美빌보드 '핫100' 상위권+넷플릭스 최초 K팝 다큐 참여(종합)[Oh!쎈 레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이승훈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신곡 'Ice Cream(아이스크림)'으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넷플릭스 최초 K팝 다큐멘터리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겹경사를 맞이했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빌보드는 공식 홈페이지에 "블랙핑크 'Ice Cream'이 이번 주 핫100 차트서 1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는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와 'How You Like That'까지 더하면 '핫100' 40위 내에 3연속 이름을 올린 걸그룹은 지난 2016년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블랙핑크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빌보드는 1990년대 중후반 절정의 인기를 끈 영국 출신 걸그룹 스파이스 걸스(Spice Girls)의 톱40 진입 7연속 기록을 언급하면서 블랙핑크에 대한 기대감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블랙핑크는 'Ice Cream'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서 13위를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갈아치웠다. 앞서 블랙핑크는 'How You Like That'으로 '핫100' 차트에서 33위를 기록한 바. 뿐만 아니라 'Ice Cream' 뮤직비디오도 지난 8일 유튜브 조회수 2억뷰를 돌파하면서 블랙핑크의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지 10일 13시간 만의 기록이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랙핑크의 'Ice Cream'은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하다'는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으로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했다.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가 두 아티스트의 케미를 더욱더 극대화시키기도. 특히 블랙핑크가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콘셉트인데다 별다른 무대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터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호평도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Ice Cream'과 'How You Like That'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오는 10월 2일 블랙핑크의 첫 번째 정규앨범 'THE ALBUM'이 발매되기 때문. 'Ice Cream'과 'How You Like That'은 선공개 싱글로 첫 정규앨범에 대한 기대감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하고 있다.

OSEN

여기서 끝이 아니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데뷔했을 때부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넷플릭스에서 단독 공개한다.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소금. 산. 지방. 불'로 웰메이드 다큐멘터리를 선보였던 캐롤라인 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연습생 시절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블랙핑크의 비공개 독점 인터뷰는 물론, 데뷔 전 영상과 숙소 및 무대 뒤의 이야기 등이 담길 예정이라고.

또한 블랙핑크의 앨범 녹음 과정과 한국 걸그룹 최초로 코첼라 무대에 올랐던 역사적인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로 그려진다고 알려져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고조시켰다.

이에 넷플릭스의 아담 델 데오 다큐멘터리 VP는 "지난 몇 년간 K팝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데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함께 일하게 된 것은 정말 행운"이라며 블랙핑크를 향해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캐롤라인 서 감독이 블랙핑크 멤버들과 좋은 관계를 쌓는 덕분에 멤버들의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순간들을 포착할 수 있었다"는 그는 "블랙핑크 팬들과 넷플릭스 시청자들에게 그들의 진솔한 삶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의 이야기를 전 세계 블링크(팬덤)와 나누는 것이 기대된다"고 덧붙이면서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가 시청자분들께 기쁨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블랙핑크는 음악 활동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까지 사로잡으면서 글로벌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매 앨범마다 최고와 최초, 최단 기록을 깨부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눈도장을 찍은 블랙핑크. 과연 이들이 앞으로 또 어떤 행보를 보이며 눈부신 호성적을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10월 2일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 ‘THE ALBUM’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지난달 28일 예약 판매가 시작된지 6일 만에 선주문량 80만장을 넘어섰다.

/seunghun@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