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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KBS9시뉴스` 방탄소년단 #빌보드 비결 #아미 사랑 #팀워크 #목표=그래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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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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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다음 목표를 언급했다.

신곡 '다이나마이트'(Dynamite)로 빌보드 싱글 차트 2주 연속 1위를 달성한 방탄소년단은 10일 KBS1 '뉴스9'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2주 연속한 엄청난 기록을 세운 후 국내 언론사와 처음 진행하는 인터뷰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지민은 지난달 21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앨범 '다이나마이트'로 2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실감이 안난다"면서 "이렇게 좋은 일 있을 때 팬들 만나서 축하해야 하는데 상황이 안좋아 아쉽다. 뉴스에 나오게 되어 영광이고 팬들도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해외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이 좋지 않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힘을 드리고 싶었다. 팬분들이 너무 사랑해 주셔서 이런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팬들에 공을 돌렸다.

이번 신곡 '다이나마이트'는 신나는 곡이다. 이에 이소정 앵커는 "일부러 이런 곡을 고른 것이냐"고 물었고 RM은 "사람이 우울하거나 슬플 때 위로하거나 타파하는 방법이 여러개 있다. 그 중 정공법을 택했다"면서 "누구나 친숙한 디스코팝 장르로 유쾌하고 희망적인 부분의 방법도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또 빌보드 차트에 입성한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속 15년부터 메인차트 들어가기 시작했다. 전략적으로 계산하고 한 것은 아니지만 언어나 국적, 인종을 넘어 어필한 진심이 호감을 갖게했고 그것이 폭발을 한 결과다. 말그대로 '다이나마이트'가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3년 데뷔해 무명으로 힘든 시간을 겪기도 했다. 월드스타가 된 이후에도 방탄소년단은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고 특히 전속계약이 만료되기 이전인 2018년 멤버 모두 조기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놀라운 팀워크를 보여줬다.

팀워크에 대해 진은 "스스럼 없이 지낸다. 군기 잡는 사람도 없다. 그래서 조금더 팀워크가 잘 유지 되지 않나 생각한다. 무슨일 있으면 항상 회의하고 좋은 의견을 모은다"고 수평적인 관계를 언급했다. 제이홉은 "서로를 위한 존중과 배려가 있다"고 말했다.

RM은 "같은 나룻배에서 다른 방향을 보고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곳을 보더라도 같은 나룻배에 있다는 것만 인지하면 된다"면서 "일곱 명이 각자 다른 환경에서 자랐고 각자 좋아하는 것도 다르다. 때로는 가족처럼, 때로는 파트너처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게 팀워크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전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월드스타가 된 방탄소년단이다. 이에 체감을 하고 있는지 묻자 "바나나가 상해서 생긴 초파리를 청소기로 잡을 때도 있었고 닭가슴살만 먹고 지낸 적도 있다"면서 과거 힘들었던 시기를 돌아봤다. 이어 "수익이 나지 않을 때는 식대에 한계가 있었다. 지금은 먹고싶은 것 마음대로 먹는다. 스테이크 두조각 먹고 싶으면 두 조각 먹는다"고 귀여운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뷔는 "가족들의 지인중에도 팬이 있고 친구들 중에서 아미(팬클럽)가 된 사람도 있다"면서 "예전보다 실감한다"고 말했다.

정국은 "(인기를 얻게된 뒤) 성격도 유해지고 많이 바뀌었지만 팬들을 생각하는 마음과 음악을 대하는 태도, 진심은 변하지 않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멤버들은 하반기 발매 예정인 새로운 앨범에 대한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지민은 "수록곡 전체가 핫100에 들어가면 좋겠다"면서 "그런 상상을 해본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소정 앵커는 슈가에 "다음 목표가 뭐냐"면서 "빌보드 1위부터 말한게 다 이뤄지고 있지 않나. 다음 목표는 역시 그래미(어워즈)냐"고 물었다.

이에 슈가는 "제가 운이 좋다"면서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면 그래미에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있다. 단독 공연을 한 뒤 제가 감히 이런 말씀을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수상까지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은 "꿈 정도는 꿀 수 있지 않나", "꿈은 꿀 수 있으니까"라며 그래미 어워즈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불태웠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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