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故설리 다큐 방영, 前연인 최자 SNS 또 악플 세례…2차 가해 우려[엑's 이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故설리의 생애를 집중 조명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면서 전 연인인 래퍼 최자의 SNS가 또 다시 악플 테러를 받고 있다.

10일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에서는 故설리의 모친, 함께 연습생 시절과 연예계 생활을 함께한 소녀시대 티파니 등이 고인의 생애를 조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故설리의 어머니는 해당 방송에서 최자와의 열애를 언급하며 "열애설 나기 전까지는 온 가족이 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13세나 나이 많은 남자친구가 나타났다는 것은 노는 문화, 술 문화, 대화 패턴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것"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반대했음을 밝혔다. 특히 열애설 이후 설리가 각종 악플과 성희롱에 시달렸음을 밝히기도 했다.

설리의 어머니는 "자신이 만나는 남자친구를 허락 안 하니까 거기서 (설리가) 화가 많이 났다. 화도 많이 냈다"며 최자와의 열애 이후 모녀 관계가 단절됐다고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큐플렉스' 방영 이후 전 연인인 최자의 SNS는 악플 세례를 받아야 했다. 대부분 본 계정이 아닌 가 계정을 이용한 악플러들은 최자에 도 넘은 악플을 달고 있다.

같은 상황은 지난해 故설리의 비보가 전해졌을 때에도 일어났다. 당시 최자는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는 추모글을 남겼으나, 해당 글에도 악플이 쏟아지기도 했다. 결국 당시 최자는 SNS 댓글창을 폐쇄하고 발매하려 했던 앨범도 연기했다.

일각에서는 최자의 SNS에 악플을 다는 이들의 행위가 오히려 故설리에 대한 2차 가해를 낳을 수 있다며 자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故설리는 악플과 성희롱에 시달렸다. 악플러들은 그 원인이 최자에 있다며 또 다시 악플과 성희롱의 범죄 행위를 최자의 SNS에 남기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MBC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