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김용학 기자] MBC ‘다큐플렉스’에서 고(故) 설리를 조명해 과거 일기장에 남긴 그의 심정을 알렸다.
MBC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라는 주제로 방송됐다. 지난 2005년 12살에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가 2009년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f(x) 멤버로 가수 활동을 시작한 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람들의 관심과 비난을 동시에 받아야 했던 설리의 생전 모습이 재조명됐다.
‘정말정말 오랜만의 일기’라고 적힌 일기에는 “후시 녹음을 가서 촬영영상을 보고 왔는데 시커멓고 못생겼다”면서 “주변 사람들이 속으로 이런저런 평가를 할 거라는 것이 부끄럽고 창피하다”는 생각이 적혀있다.
또한 “정말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잘 기억나지도 않을 때의 상처들이 오래오래 가슴 속에 남아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며 “난 무한사랑을 받아보지 못했다. 잘못한 게 없는데 날 떠난 아빠. 내가 잘못하고 말썽 피우면 엄마마저 떠나버릴 거 같아서 늘 자신 없었고 엄마 의견에 찬성하고 따랐다”고 적혀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공개열애를 했던 최자에 대한 심경도 담겨 있었다.
설리의 일기장에는 화려한 연예계 생활 중에도 스스로 느꼈던 외로움과 당시 연인이었던 최자에 대한 애틋함이 담겨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MBC ‘다큐플렉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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