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mazon Prime Video Sport 유튜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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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두 달전 손흥민이 같은 팀 골키퍼 요리스와 경기장에서 다툰 일이 있었습니다. 싸운 직후, 라커룸 상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는데, 이 영상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에버턴전, 전반전 종료와 동시에 골키퍼 요리스가 손흥민의 수비 가담에 크게 불만을 나타냅니다.
손흥민도 참지 않았고, 동료들의 만류로 상황은 일단락 되는 듯 했습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한 당시 라커룸 상황이 공개 됐습니다.
손흥민
"요리스는 모르지만, 나는 계속 뛰었어"
요리스
"손흥민도, 해리도 루카스도 다 똑같아"
"1분 남아도 뛰어야지, 거의 골 먹힐뻔 했잖아"
아마존이 제작한 토트넘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으로, 치열한 승부의 세계의 뒷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상의 자막을 놓고 인종차별 논란이 터졌습니다.
두 사람 모두 영어로 말다툼을 하고 있는데, 영어 자막이 표시 되는 요리스와 달리, 손흥민은 '소리 치는 중'이라는 짧은 단어만 표시가 됩니다.
이를 본 팬들은 "손흥민은 소리치는게 아니라 영어를 하고 있다" "아마존이 인종차별자가 아니라면 영어 자막을 만들어야 한다" 등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선 한 일간지가 각 구단 유망주 선수들의 캐릭터로 표지를 만들었는데, 이강인과 일본 선수 구보는 찢어진 눈을 특징으로해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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