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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故설리 친오빠 "동생 인기 악용해 음란·불순한 행동 죄송..반성할 것" 사과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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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SNS에 동생 친구들에 대한 사과문을 남겼다.

설리의 친오빠는 14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가족은 어느 순간부터 동생과 연락을 끊은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한 점 죄송하다"며 "동생을, 팬분들 대중에게 받아왔던 관심을 악용해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다"며 사과했다.

설리의 친오빠는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 '음란 불순한 행동' 등으로 자신의 잘못을 언급했지만, 정확히 어떤 행동과 실수를 저질렀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플렉스-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이하 '다큐플렉스')에서는 설리 모친의 인터뷰가 최초로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설리의 15년 지기 친구라고 밝힌 A씨는 "모친과 가족들은 설리의 경제력에 빌붙어 생활했다. 설리를 위해서 돈을 모아두기는커녕, 회사에서 돈을 가불해가기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친오빠는 "그나마도 그 당시에 존중해줬던 친구들이 이딴 식이라니. 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친구라고? 네가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지. 그 누구보다 통탄스러워 할 시기에 '그것이 알고 싶다' 촬영에 급급했지 않나. 진짜로 옆에 있어줬던 친구들이 맞나 의문이 든다. 진짜 친구라면 잘못된 방향을 지적해줄 수 있는 게 진짜 친구다. 비유를 들면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가 썩는다고 사탕을 많이 목 먹게 하지 않나. 너네는 그런 경우다. 말 함부로 하지 말자"고 경고했다.

다음은 설리 친오빠가 SNS에 남긴 글 전문

지난 시간 동안 동생 친구분들에게 일방적으로 폭력적인 태도로 대한 것, 많은 언쟁이 오가면서 폭력적인 언행과 불순한 태도를 보인 점, 저로 인해 루머 확산이 조장된 사실을 방관했던 것, 동생 친구들에게 내비친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희 가족은 어느 순간부터 동생과 연락을 끊어 온지도 상당한 시간이 흘렀었습니다. 그리고 오해들로 친구들에게 누명 아닌 누명을 씌우게끔 언행한 점 죄송합니다. 그리고 동생을, 팬분들 대중에게 받아왔던 관심을 악용하여 음란, 불순한 행동을 한 점 저의 불찰이고 짧은 생각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지속해왔던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앞으로 반성하고 살겠습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MBC '다큐플렉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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