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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푸홀스, 661·662호 홈런…메이스 제치고 MLB 역대 통산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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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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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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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40)가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홈런 순위 5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출전해 개인통산 661호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5회말에 텍사스의 웨스 벤자민의 4구째 9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쳐내 직선타구로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역대 홈런 순위에서 윌리 메이스를 제치고 부문 단독 5위가 됐다. 앞서 푸홀스는 지난 14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개인 통산 660호 홈런을 기록해 윌리 메이스와 이 부문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푸홀스보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많이 친 선수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 등 4명이다.

푸홀스는 7회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려 통산 662호 홈런을 추가했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푸홀스는 이날 5타수 3안타 2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200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해 20년 만에 역대 홈런 순위 5위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 시절 신인왕에 이어 세 차례나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푸홀스는 2011년 12월 에인절스와 총 2억4500만달러에 10년 계약을 맺어 내년까지 뛰게 된다. 이미 3000안타와 2000타점까지 돌파해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남은 계약기간 700홈런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에인절스는 이날 푸홀스의 활약에 힘입어 텍사스에 6-2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22승30패(AL 서부지구 4위), 2연패에 빠진 텍사스는 18승33패(AL 서부지구 5위)가 됐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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