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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1라운드 115위에서 2라운드는 1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 사우샘프턴에서 무려 4골을 폭발시킨 손흥민이 EPL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토트넘은 20일 저녁 8시(한국시간) 영국 세인트메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5-2 대역전승을 거뒀다.
사우샘프턴의 골잡이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토트넘에는 '해결사' 손흥민이 있었다. 전반 46분 케인의 패스를 따라간 뒤 완벽한 대각선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어려운 각도에서 꽂아 넣은 완벽한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케인이 내준 공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18분 또 다시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역사를 썼다. 여기에 후반 27분 케인의 패스를 받아 넣은 손흥민은 이번에 왼발로 네 번째 골을 폭발시키며 한 경기 최다골을 달성했다.
최초의 기록 3가지도 작성했다. 이날 4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EPL에서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이는 한국인 최초의 기록이다. 여기에 카카와 신지 이후로는 두 번째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는데, 이번에 4골을 기록하며 아시아 최초의 기록까지 세웠다. 또한, 토트넘 역사상 EPL 원정 경기에서 4골 이상을 기록한 3번째 선수가 됐다.
당연한 1위였다. 손흥민이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하는 파워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PL 2라운드 파워랭킹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이 8929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도미닉 칼버트 르윈, 3위는 사디오 마네였다. 4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은 8위였다.
수직 상승이었다. 지난 1라운드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은 547점으로 115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단숨에 1위로 수직 상승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스카이스포츠 파워랭킹의 인폼차트는 골, 도움 등의 기록을 기반으로 최근 5경기 활약에 가중치를 붙여 자체 계산하는데 전체적인 시즌 차트가 아니기 때문에 1,2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이런 이유로 무려 4골이나 기록한 손흥민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여기서 또 한 가지는 1골 4도움을 기록한 케인의 순위다. 단순 공격 포인트로 하면 손흥민보다 케인이 더 높은 순위를 차지했어야 하지만 이 매체의 파워 랭킹은 도움보다는 골의 가중치가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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