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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인간극장' 정종섭 "위암수술 후 20kg 빠져, 새로 산 바지 사이즈 안 맞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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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인간극장 정종섭 / 사진=인간극장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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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인간극장' 정종섭 씨가 위암 수술 후 20kg 가량 빠졌다고 전했다.

24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그 남자의 하루는 48시간' 4부로 지난해 위암 수술을 받고도 낮에는 돈가스 가게, 밤에는 신문 배달을 하는 정종섭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정종섭 씨는 옷을 입다 34인치였던 바지가 너무 커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 95~100kg 왔다갔다 했는데 80kg 정도나 더 빠졌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아내 김경애 씨에게 "위암 수술하고 나서 바지를 허리둘레 34인치로 다 사지 않았나. 그런데 바지가 커서 32인치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김경애 씨는 "바지로 새로 다 산 게 한 달 정도 됐나. 한 달도 안 된 것 같은데. 근데 그 사이에 허리둘레가 줄어들었다고? 잘 먹고 쉬면 살이 찔 수도 있으니까 줄이지 말고 놔둬 보라"고 했다.

정종섭 씨는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며 그는 "같이 입원하셨던 분 몸 상태가 안 좋아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같이 암 병동에서 생활하시고 건강이 많이 나아졌다고 자랑도 하셨던 분인데. 그런 소식을 들으니 여러 생각이 든다. 긴장된다"고 말했다.

의사는 "간 수치가 살짝 올랐다. 약을 먹을 정도는 아니다"며 다른 결과는 좋다고 했다.

정종섭 씨는 "살이 너무 빠지는 것 같다"고 했고, 의사는 "통상적으로 위암 수술하고 나서 1년 정도는 경과해야 소모됐던 에너지원들이 보충되면서 체중이 늘 수 있다고 본다. 지금은 살 안 찌는 것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고 유지만 해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단 수면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질 수 있게 신문 배달은 조정하는 게 어떨까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아내는 정종섭 씨에게 "신문 그만두고 쉴 때도 그냥 쉬라"고 권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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