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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伊 언론 '53세 미우라 아직도 뛰다니…판바스턴보다 두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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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요코하마FC 미우라 가즈요시가 2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뛰고 있다. 가와사키 | 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판바스턴보다 두 살 많은데….’

일본 J리그에서 최고령 출전 역사를 갱신 중인 미우라 가즈요시(53·요코하마FC) 활약에 해외 언론도 주목했다. 미우라는 23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J1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 후반 11분 고기 사이토와 교체될 때까지 뛰었다.

올 시즌 첫 출전한 미우라는 만 53세6개월28일 나이에 최상위리그에 출전하며 지난달 6일 컵대회에서 세운 전 세계 1부리그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53세5개월10일)을 다시 경신했다. 지난 1986년 브라질 산토스에서 프로로 데뷔한 그는 이탈리아 제노아,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 호주 시드니 등 다채로운 국가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무려 34년째 프로로 뛰고 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불멸의 미우라, 53세 나이에 기록을 쓰고 있다’며 ‘(네덜란드의 영웅) 판바스턴보다 두 살이나 많다. 동갑내기인 (전 이탈리아 대표) 로베르토 바조, (전 잉글랜드 대표) 개스코인 등은 이미 은퇴했으나 제노아 출신인 미우라는 일본 1부 리그에서 아직도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로이터통신도 ‘미우라가 53세 나이에 J리그 신기록을 수립’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미우라 뿐 아니라 (팀 동료인) 전 일본 국가대표 나카무라 슌스케도 선발진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베테랑을 중용하는 요코하마 구단 분위기를 전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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