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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파이널A MD] 이청용, "전북, 10년간 가장 많이 발전한 팀"vs김보경, "우승 도전, 같은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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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이청용과 김보경이 우승 경쟁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드디어 최종 관문이다. 오는 주말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라운드(23라운드)가 시작된다. 파이널라운드A에는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를 포함해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대구FC 그리고 막차를 탄 광주FC까지 총 6팀이 한 차례씩 맞대결을 펼친다.

K리그는 24일 오후 2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파이널A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울산은 김도훈 감독과 이청용이 대표로 참석했고 전북은 모라이스 감독과 김보경이 자리했다.

울산과 전북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도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울산은 22경기 15승 5무 2패 승점 50점으로 현재 선두에 위치해있고 전북이 승점 48점으로 바짝 뒤를 쫓고 있다.

울산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청용을 영입하며 다시 한 번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청용은 "10년 만에 K리그에 돌아왔는데 팀들 수준이 전체적으로 좋아졌다. 각 팀마다 색이 있어서 더 즐겁게 경기를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인기가 많아진 거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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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전북의 발전을 주목했다. 이청용은 "최근 10년 동안 팀들 중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팀이다. 그만큼 우승도 많이 했고 타이틀도 많다. 이번 시즌도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남은 경기를 잘 준비해서 울산 팬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과 함께 참석한 김보경은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 건 같은 심정인 거 같고 전북 선수들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 더 많이 힘을 내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다짐했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 울산에서 2위에 머물며 극적으로 우승에 실패했다. 이 경험에 대해 "전북이라는 팀은 제가 오기 전부터 우승이라는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던 팀이다. 선수로서는 부족했던 부분이 있어서 많이 반성했다. 올해는 전북에서 많은 걸 배웠고 좋은 성적을 가져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지난 시즌에서 함께 우승에 도전했던 김도훈 감독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우승을 하시려고 준비를 많이 하신 거 같다. 저도 전북에서 우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울산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감사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다. 파이널에서도 좋은 선수라 생각할 수 있게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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