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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5부리그' 경기장에서 홀로 훈련하는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 이제 진짜 백수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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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다비드 데 헤아 근황이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데 헤아가 잉글랜드 내셔널 리그(5부 리그)에서 훈련하며 축구계 복귀 가능성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골든 글러브를 수상했던 데 헤아는 계약 만료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6월 맨유는 데 헤아를 불명예스럽게 풀어줬고 아직 새 클럽을 찾지 못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그리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지만 모두 무산됐다. 최근 레알 베티스 합류로 스페인에 복귀한다는 소식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데 헤아는 계속 맨체스터에 살았고 홀로 훈련하며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공유한 훈련 영상은 5부리그 알트링캠에서 촬영됐다"라고 설명했다.

데 헤아가 훈련한 알트링캠은 맨체스터 근교에 위치했으며 5부리그 소속 클럽이다.

맨유 전설 에드빈 판 데르 사르는 "데 헤아, 나도 2001년에 비슷했고 믿음과 신념을 유지했어. 결국 그것들이 내게 무얼 가져다줬는지 봐!"라며 골키퍼 후배를 응원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파트리스 에브라 등도 댓글로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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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까지 맨유 수문장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 마지막 유산이라 평가받는 데 헤아였다. 지난 2011년 맨유에 입성한 다음 판 데르 사르 이후 불안했던 올드 트래포드 골문을 책임졌다. 번뜩이는 반사 신경과 환상적인 세이브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다. 잔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경기마다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해 팬들을 실망시켰다.

막대한 연봉도 걸림돌이었다. 데 헤아는 협상 과정에서 연봉 삭감까지 각오했지만 맨유와 체결한 계약은 그대로 종료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제자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해 수문장을 바꿨고 데 헤아는 백수 신세로 전락했다.

스페인 복귀설이 돌았다. 티보 쿠르투아가 이탈한 레알 마드리드행 루머가 돌았고 베티스와 발렌시아와도 연결됐다. 하지만 거래는 모두 성사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데 헤아가 그대로 골키퍼 장갑을 내려놓을 수 있다는 은퇴 가능성까지 나왔다.

하지만 여전히 데 헤아는 축구계 복귀를 꿈꾸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랜 기간 머물렀던 맨체스터 근교에 위치한 알트링캠에서 홀로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데 헤아는 다시 한번 새로운 클럽을 찾아 이적시장을 헤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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