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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PBA 명승부 라이벌' 쿠드롱 vs 마민캄, 빅매치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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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한금융투자 마민캄(왼쪽)과 웰컴저축은행 프레드릭 쿠드롱이 24일 PBA 팀리그에서 다시 맞대결을 벌인다. 사진=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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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를 대표하는 라이벌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과 마민캄(베트남)이 또한번 역대급 대결을 펼친다.

웰컴저축은행 소속인 쿠드롱과 신한금융투자 소속의 마민캄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프로당구 ‘신한금융투자 PBA 팀리그 2020~21’ 2라운드 4일차 웰컴저축은행 대 신한금융투자 경기 남자단식 3세트에서 맞붙는다.

쿠드롱과 마민캄은 PBA 출범 전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쿠드롱은 세계3쿠션월드컵을 21번, 세계선수권을 12번이나 제패한 ‘3쿠션의 황제’다. 마민캄은 베트남에 3쿠션 당구 열풍을 일으킨 ‘국민영웅’이다.

쿠드롱과 마민캄은 2020 PBA SK렌터카 챔피언십 8강전에서 역대급 대결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당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민캄이 3-2 승리를 거뒀다.

당시 마민캄은 1세트에 서한 큐에 15점을 쳐 PBA 신기록을 세웠다. 2세트에서는 쿠드롱이 3이닝에 15-0 완봉승을 따내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두 선수의 대결은 유튜브 최다 동시접속자수 1만1607명을 기록했고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팀리그 1라운드에서도 맞붙었다. 대회 개막전이었던 웰컴저축은행 대 신한금융투자 경기 5세트에서 대결했다..

마민캄이 하이런 8개를 치며 앞서나갔지만 쿠드롱도 지지않고 반격했다. 결국 15-14 간발의 차이로 쿠드롱이 승리했고 결국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한 번씩 승리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보여주는 만큼 이번 경기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두 선수는 만날 때마다 손에 땀을 지는 명경기를 만들었기에 팬들의 관심이 크다.

팀 상황도 썩 좋지 않아 승리가 절실하다. 두 팀은 1라운드에서 공동 1위였지만 지금은 신한금융투자가 3위, 웰뱅저축은행이 5위로 밀려났다. 1승에 매우 소중한 상황이다.

특히 두 선수는 맞붙는 3세트는 ‘3세트를 이기면 지지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경기 흐름을 가져가는데 중요한 세트라 더욱 승부욕을 불태울 전망이다.

쿠드롱 대 마민캄의 경기는 24일 밤 10시 30분 시작된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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