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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비버, 마지막 경기서 '사이영상' 확정 투구…'통합 3관왕'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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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셰인 비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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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투수 쉐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사이영상 수상을 사실상 확정지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4일(한국시간) 비버는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8개의 공(스트라이크 57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비버는 승리하진 못했으나, 평균자책점을 1.74에서 1.63으로 낮췄다. 이로써 비버는 이날까지 시즌 12경기에서 77 1/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21개와 122개다.

이는 메이저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1위로 통합 3관왕이다.

앞서 지난 19일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가 발표한 가상의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1순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비버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총 3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38개의 1순위표를 획득, 사이영상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꼽혔다.

1956년 신설된 사이영상은 매년 메이저리그 최우수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설의 투수 덴톤 트루 영의 별명을 본떠 이름 지어졌다. 1956~66년까지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통틀어 1명의 수상자를 선정했으나, 1967년부터는 양 리그에서 따로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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