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넷마블, 두 번째 BTS 게임 내놨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 173개국 출시

게이머가 직접 이야기 만들어가는 작품

넷마블이 방탄소년단(BTS)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정식 출시했다. BTS월드에 이어 이번 차기작까지 넷마블이 관계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BTS를 통해 훈풍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넷마블은 24일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173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과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여러 스토리를 자유롭게 생산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가 가능한 스토리 소셜 게임이다. 게임 제작 툴을 활용해 누구나 간편하게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제작’ 모드와 이야기 전개·결말을 직접 선택하는 ‘스토리 감상’ 모드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지난해 6월 출시한 BTS 월드를 통해 방탄소년단 IP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BTS월드는 이용자가 방탄소년단의 매니저가 되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으로 방탄소년단 팬은 물론 일반 유저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서비스 개시 14시간 만에 미국을 포함한 33개 국가에서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세계 5대 게임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에서 ‘올해의 모바일 게임’ 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넷마블은 방탄소년단 관련 게임 출시뿐만 아니라 투자 등을 통해 소속사인 빅히트와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넷마블은 2018년 5월 모두 2014억3100만원을 들여 빅히트의 지분 25.04%(2대 주주)를 사들였다. 하반기 IPO(기업공개)의 ‘대어’로 평가받는 빅히트의 시가총액이 4조∼5조원으로 예측되고 있어, 넷마블의 지분가치는 최소 1조원 규모로 평가된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