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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PS 확정한 류현진…“팬데믹 아니었다면 홈에서 기립박수” TO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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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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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팬데믹 시국이 아쉬운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류현진의 에이스의 진면목을 과시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이끌었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100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시즌 평균자책점 2.69까지 끌어내렸다.

양키스를 상대로 통산 3경기(15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고, 지난 8일에는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7이닝 완벽투를 통해 양키스전 부진의 트라우마를 확실하게 극복하고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한편, 이날 류현진의 호투와 함께 팀이 승리를 거두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짓는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복귀한다. 가을야구 진출을 새로운 에이스와 함께했다.

‘토론토 선’의 롭 롱리 기자는 류현진이 7회를 마무리 짓고 내려온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만약 팬데믹이 아니었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경기였다면 기립박수를 받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고 류현진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의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토론토는 양키스를 4-1로 꺾고 승리,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류현진은 토론토를 4년 만에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고 시즌 5승째를 기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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