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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정희` 문빈&산하X비오브유, 음색 콤비→개그 콤비 다 되는 `만능유닛`(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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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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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해정 인턴기자]

'정희'에 출연한 문빈&산하, 비오브유(김국헌, 송유빈)가 4인 4색의 매력을 뽐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문빈&산하, 비오브유(김국헌, 송유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비오브유 송유빈은 "저는 리더를 맡고 있는 송유빈이다"라고 소개한 뒤 "멤버가 많진 않지만 군기를 잡아야 한다. 이 형(김국헌)은 잡아야 한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헌은 "맞다. 제가 잡혀 산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에 김신영은 "사실 제가 비오브유와 방송을 해봤는데 국헌이는 좀 잡히긴 해야겠더라"고 공감했다.

이어서 문빈&산하는 문빈이 메인댄서와 리더를, 산하가 메인보컬을 맡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빈&산하는 "리더는 가위 바위 보로 정했다"며 비오브유 못지않은 독특한 선정 방식을 밝혔다.

김신영은 "박지선 씨가 연락을 잘 안하는데 '브론즈 마우스상에 빛나는 신디'라며 연락이 오더라"며 "연락 자주 하라고 했더니 '그럼 자주 연락하게 문빈&산하를 자주 부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에 문빈&산하는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도 한 번 뵙고 싶어요"라고 화답했다.

문빈&산하는 박지선을 비롯한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들을 위한 삼행시도 뽐냈다. 문빈은 "아침엔 말이야"라고 운을 뗐고, 산하가 "로즈마리가 너무 먹고 싶었어"라고 받았다. 마무리에 난감해하던 문빈은 "하~ 답이 없다"고 탄식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신영은 "탈락"이라고 단호한 평가를 내렸다.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비오브유는 타이틀곡 '보고싶다'를 열창했다. 김신영은 "'보고싶다'는 뮤직비디오를 꼭 봐야 하더라. 두 분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감상 소감을 밝혔다.

이에 김국헌은 "뮤직비디오 마지막 장면이 '작은 손을 놓지 않을게'라는 가사에 맞춰 손을 뻗는 신인데, 제가 손이 정말 작은 편이라 민망하더라"고 말했다. 김국헌은 작고 귀여운 손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신영은 "이런 손이 정말 음식을 잘한다"고 뜬금없는 칭찬으로 김국헌을 위로했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두 그룹인 만큼 애칭 토크도 이어졌다. 문빈은 자신의 별명인 '문짝 문 씨'를 소개했다. 문빈은 "제가 어깨가 문짝처럼 넓다고 붙여주신 별명"이라며 쑥스러워 했다.

이에 문빈은 "산하도 정말 몸이 좋아졌다"며 산하의 어깨를 두드렸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사실 데뷔 초기에는 베이비 파마하고, 되게 모기 같았다"고 폭로해 산하를 당황시켰다.

이에 산하 역시 지지 않고 "문빈이랑 방송하는 게 좀 스트레스다"라고 맞받아쳤다.

송유빈은 누나들의 남친짤로 유명하다고. 송유빈은 훈훈한 패션으로 '공항짤', '출국짤' 등으로 입소문이 났다며 부끄러워 했다. 가만히 있던 김국헌은 "사실 저는 욕심이 없고 편한 옷이 좋다"고 말해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문빈&산하는 얼마 전 음악방송 1위를 했던 것을 추억했다. 산하는 당시 제대로 하지 못했던 수상 소감을 전하며 "가족 분들..."이라고 말문을 열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문빈은 "가족이라고 해라"라고 정정했지만, 산하는 "가족들아(?)"라고 독특한 호칭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비오브유는 1위를 할 때를 대비해 미리 수상소감을 밝혔다. 송유빈은 "이렇게 1위를 하게 됐는데, 살면서 1위를 처음한다. 옆에 계신 너무 좋은 분들 덕분에 성장한 것 같다. 그 좋은 사람들을 제가 보살피는 인자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정석 답변을 보여줬다. 여기에 김국헌은 "이하 동문이다"라고 숟가락만 얹는(?) 센스로 웃음을 안겼다.

문빈&산하의 신곡 '배드 아이디어(Bad Idea)' 무대도 이어졌다. 감각적인 베이스 소리에 섹시하면서도 감미로운 문빈과 산하의 목소리가 얹어서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후 문빈은 "이번 앨범은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으로 바꿔주는 테라피스트 콘셉트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문빈&산하와 비오브유 김국헌, 송유빈은 라이브 무대는 물론 입담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는 문빈&산하, 비오브유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아스트로의 첫 유닛 '문빈&산하'는 지난 14일 '인아웃(IN-OUT)'을 발매했다. 비오브유(B.O.Y)는 김국헌, 송유빈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페이즈 투:위(Phase Two:WE)'를 발표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 MBC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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