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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배상문·김주형, PGA투어 푼타카나 챔피언십 첫날 중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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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배상문. /사진=fn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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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배상문(34)과 김주형(18·CJ대한통운)의 중남미 원정길이 순탄치 않다.

배상문은 25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푼타카나의 코랄레스G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클럽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77위에 올랐다.

2020-2021시즌 PGA투어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하지만 2주 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컷 통과를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은 2019-2020시즌부터 세이프웨이 오픈까지 10개 대회에 출전 세 차례만 컷을 통과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첫 홀 보기에 이어 11번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는 등 초반에 3타를 잃었다. 그러나 12∼16번 사이 버디만 3개를 뽑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7번홀(파3)에서 또 다시 보기를 범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2개를 솎아내며 언더파 스코어를 제출했다.

초청 선수로 출전한 김주형은 보기와 버디를 3개씩 주고받아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주형은 지난 7월 KPGA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코리안투어 프로 선수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18세 21일)을 수립하는 등 올 시즌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김주형은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국내로 복귀하지 않고 PGA투어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는 공동 67위에 입상한 바 있다.

7언더파 65타를 친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 등 4명이 공동 선두에 나선 가운데 재미동포 저스틴 서(23)가 5언더파 67타를 쳐 데이비드 헌(캐나다), 카일 스탠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9·CJ대한통운)은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18위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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