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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유니폼 벗는 영상 미안해!'...코시엘니, 아스널 팬들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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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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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로랑 코시엘니(35, 지롱댕 보르도)가 아스널을 떠날 당시 영상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코시엘니는 지난 2010년 프랑스 로리앙을 떠나 아스널에 둥지를 틀었다. 아스널 입단 초반에는 리그컵 결승전 실책, 자책골 기록 등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쳤지만 점점 아스널 수비의 기둥으로 자리매김했다. 보르도로 떠나기 전까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코시엘니는 프리시즌 투어 참가를 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적을 원했다. 결국 450만 파운드(약 67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널을 떠나 보르도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코시엘니는 보르도 공식 SNS를 통해 아스널 유니폼을 벗고 보르도 유니폼을 드러내는 영상을 찍어 논란이 됐다.

영국 '미러'는 25일 코시엘니와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의 인터뷰를 인용해 "코시엘니는 지난 여름 보르도에 입단하면서 아스널 팬들을 분노하게 만든 논란의 영상을 게시했다. 이제 코시엘니는 당시 영상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코시엘니는 '겟 프렌치 풋볼 뉴스'를 통해 "아스널에서 9년 동안 많은 추억을 쌓았다. 내가 보르도에 입단하면서 공개된 영상이 약간의 파문을 일으킨 것을 알고 있다. 아스널 팬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나는 그들을 기분 나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 따르면 당시 코시엘니의 영상이 공개되자 아스널의 레전드 나이젤 윈터번은 "코시엘니의 행동은 상당히 무례하다. 구단의 주장을 역임했고 9년 동안 몸 담았던 선수라면 이 팀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라면 이해했을 것이지만 거긴 보르도였다!"며 비난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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