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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Y피플] "임영웅, 촬영 끝나고 따라 나와 인사" 김영옥이 공개한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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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우 김영옥이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한 가운데, 가수 임영웅과의 후일담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효도 잔치를 벌였다. 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가 '실버6'로 출연해 미리 보는 추석 특집으로 꾸려졌다.

'사랑의 효센터'를 오픈한 트롯맨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녀들을 만나지 못해 외로울 부모님들을 위해 잔치를 열었다.

특히 '실버6'의 한 사람으로 출연한 김영옥은 "눈물이 난다. 꿈을 꾸는 거 같다. 어떻게 여기까지 와서 앉아 있을 수 있나"라며 감격했다. 임영웅이 '고향으로 가는 배'를 열창하자 김영옥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25일 김영옥은 YTN Star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주책을 떨어서 무안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노인네라 동문서답을 하기도 했다. 노인네라 그런지 재미로 봐준 것 같았다. 좋았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은 임영웅의 노래에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나이가 들다 보니까 나의 슬픔이 있다. (트로트가 그걸)자극하는 데 최고다. (임)영웅씨 뿐만 아니다"라면서도 "사실 영웅이의 감성이 남다르다. 노래할 때마다 빠진다. 잘 듣고 싶어서 눈을 감았다. 많이 운 건 아닌 것 같은데, 심취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영옥은 "촬영이 끝나고 영웅이가 따라 나왔다. 사실 우리가 많이 교류가 있는 건 아닌데, 끝까지 따라 나와서 갈 때까지 배웅하고 손을 잡아줬다. 나는 손이 찬데 영웅이는 따뜻했다. '손이 따뜻하구나' 그 말을 했다. '건강하세요'라고 말해줬다"라고 뿌듯함을 숨기지 않았다.

김영옥은 그간 임영웅을 비롯해 트롯맨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트롯맨들을 만나서 아주 좋았다. 그들이 건강하게 오래 버텨줬으면 한다"라고 진심 어린 말을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도 김영옥은 임영웅과 만나 팬심을 보였다. 그는 휴대전화 플레이리스트를 빼곡히 임영웅의 곡으로 채우고, 직접 만든 임영웅의 가사집까지 들고 다니며, 임영웅의 어머니가 운영 중인 미용실을 찾아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당시 김영옥은 임영웅에 대해 "노래 자체가 폐부를 찌른다. 그 노래에 우리 사연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바램'은 나의 얘기 같았다"라면서 "'바램'부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는 우리 얘기다. 故 김광석 씨의 노래인데 지금 더 가슴에 와닿더라"라고 고백한 바 있다.

임영웅은 3월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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