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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김청 "과거 길 바닥에서 납치당할 뻔…혼자 엘리베이터 못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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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JTBC '터닝포인트'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청이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25일 방송된 JTBC '인생토크쇼 터닝포인트'에는 김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청은 "납치를 당할 뻔한 적이 있다"며 "아직 트라우마가 있다. 길바닥에서 굴렀다"고 말했다.

김청은 "지금 혼자 엘리베이터 못 탄다. 그때 공황장애가 온 것 같다"고 납치 트라우마를 털어놨다.

김청은 지난 7월에도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납치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신사동에 차를 세웠는데 괴한이 갑자기 타더니 끌어내렸다"며 "체면이고 뭐고 바닥에 누워서 소리 질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김청은 루머에 시달렸던 이야기도 전했다. 김청은 "오피스텔 7채를 임대해서 엄마 편하게 사시라고 해줬는데 사기를 당했다. 정당한 요구를 했다. 기본적인 시설을 해달라고 요구하고, 안 되면 들어간 돈을 달라고 했다. 그뿐인데 루머가 돌았다"고 말했다.

김청은 "억울함을 풀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편집을 이상하게 했더라"며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1년 반 동안 한국을 떠나있었다는 김청은 "너무 상처를 받았다. 우즈베키스탄에 갔다가 거기서 안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김청은 "우울증에 공황장애가 한꺼번에 왔다. 다행히 거기 가서 잘 살다가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청은 지난 1981년 미스 MBC 선발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뒤 1982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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