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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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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1350억 협상은 없다!' 맨유, BVB에 최종 제안...'가격+조항 조정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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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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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 영입을 위해 마지막 제안을 보낼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산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약 1,347억 원)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7,500만 파운드(약 1,122억 원)에 보너스 조항 1,500만 파운드로 구성될 것이다. 에드워드 우드워드 부사장은 도르트문트측에 해당 제의의 금액과 조항과 관련해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임을 통보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2017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 잠재력이 폭발하면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도움왕(14도움)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시즌은 훨씬 더 뛰어난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산초는 분데스리가 기준 32경기에 출전해 무려 17골 16도움을 터뜨렸다. 경기당 1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셈이다.

이에 맨유가 관심을 드러냈다. 맨유는 산초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설정하면서 영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도르트문트와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이를 보이면서 협상이 지체됐다.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프리 시즌 훈련에 참가했고, 미하엘 조크 단장 역시 "산초는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며 이적 불가를 선언하기도 했다.

우선 맨유는 영입 목표를 선회했다. 도니 반 더 비크를 아약스에서 데려오면서 올여름 첫 영입을 확정했다. 하지만 측면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맨유는 여전히 산초와 계약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시장 마감일은 10월 초다. 이제 2주 가량이 남은 시점에서 맨유가 결국 도르트문트의 최종 제안을 보낸 것이다.

'미러'는 "맨유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축구계 전반에 걸쳐 재정적 피해가 막심한 가운데 9,000만 파운드면 상당히 막대한 금액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한 우드워드 부사장은 주급 17만 5,000파운드(약 2억 6,000만 원) 수준으로 산초와 개인 합의를 마쳤기 때문에 이적에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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