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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송민규 러브콜' 상주 김태완 감독, "이른 나이에 군 입대 나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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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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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태완 상주 감독이 이번 시즌 맹활약하고 있는 포항의 송민규를 향해 2번째 러브콜을 보냈다.

상주상무는 오는 27일(일) 오후 4시 30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홈경기를 가진다. 현재 골득실에 밀려 4위인 상주(승점 38)는 파이널라운드A 첫 상대인 전북을 잡고 3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김태환 감독은 경쟁 팀들 중 가장 경계하는 선수에 대한 질문에 이청용 선수다. 그리고 송민규 선수가 빨리 입대했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화제가 됐다.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여러 말들이 나왔다.

ZOOM을 활용한 방식이 익숙해서 괜찮았는데 다른 분들은 굉장히 긴장을 많이 하셨던 것 같다. 송민규 선수 군 입대 발언에 대해서 부연 설명하자면 화면에 송민규 선수가 보여서 갑자기 생각이 났다. 물론 전체적으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던 모든 선수들이 부담스럽고 위협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로서 참석했을 것이다. 송민규 선수도 어린 나이에 잘해주고 있어서 만약 군 문제가 해결이 안 됐다면 군 복무를 이른 나이에 마치고 자신의 기량을 더욱 펼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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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도 오세훈, 오현규 등 U-22 자원들이 있다. 그 선수들의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하시는가?

성인으로서 경기를 뛰고 생활하고 있다. 또 이른 시기에 입대해 그 시기를 군대에서 잘 보내고 있다. 선수들이 군대에 있으면서 사회의 치열한 경쟁을 이길 수 있는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다. 선배들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고 U-22 선수들이 부상만 없다면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포항전 끝으로 정규리그 종료. 정규리그에 대한 평가는?

올 시즌 선수들이 정말 잘해줘서 더할 나위가 없다. 이런 분위기로 계속 훈련이든 경기든 팀에서 함께 잘 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2020 시즌 종료까지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했으면 한다.

-전북전 어떻게 준비할 예정인가?

전북은 최고의 팀이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우리도 나름대로 조합을 어떻게 맞출지 고민하고 있다.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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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 주목할 만한 선수는?

오현규 선수다. 강상우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올 시즌 유일한 전북전 득점자다. 기대하고 있다.

-전북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전북은 솔직하게 말하면 모두 위협적이다. 측면 이용 선수의 크로스, 구스타보의 헤딩, 바로우의 스피드, 김보경의 경기운영 등 전부 위협 그 자체다. 그렇기 때문에 전북이 부동의 K리그 우승 팀이 아닌가 싶다. 전북을 상대로 승리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준비한대로만 경기장에서 나온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파이널A 첫 경기 각오는?

끝까지 다함께 팀으로서 행복하게 축구를 하고자 한다. 다섯 경기 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많은 인원을 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지더라도 포항전처럼 최대한 재밌는 경기를 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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