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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수아레스, ATM행 결정 앞두고 그리즈만+우루과이 동료들에 조언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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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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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 확정된 루이스 수아레스(33)가 앙투안 그리즈만으로부터 이적에 대한 조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틀레티코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르셀로나와 수아레스 이적과 관련해 합의에 도달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하면 정식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973억 원)이었다. 이후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6년 동안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역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경기에서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변화가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은 부임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고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다.

또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고됐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이반 라키티치는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했고 아르투르 비달 역시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수아레스도 마찬가지였다. 쿠만 감독은 최근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한 팀은 유벤투스였다. 이적이 임박하는 듯 보였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국적 취득에 실패했다. 결국 유벤투스 이적은 무산됐고 아틀레티코가 새로운 행선지로 결정됐다. 또한 수아레스는 이적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출신 그리즈만의 조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4일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와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아틀레티코 이적을 결정하기 전 그리즈만과 대화를 나눴음을 인정했다. 또한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함께 뛴 호세 히메네스와 디에고 고딘의 조언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분명 지도자 이상의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은사' 시메오네 감독과 아틀레티코의 홈 경기장인 메트로폴리타노의 열정을 충분히 설명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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