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44골' 괴물 홀란드의 특별한 득점 비결은? "얼음 목욕+수면 안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차기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20, 도르트문트)가 자신의 득점 비결을 소개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레드블 잘츠부르크에서 리그 14경기 16골을 폭발시키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뒤에도 득점과 관련된 온갖 기록을 갈아치우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2020-21시즌에도 노르웨이 대표팀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이번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제 20살에 접어든 어린 공격수지만 홀란드는 만족하지 못했다. 홀란드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루어 나흐리흐텐'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훨씬 더 나은 축구선수가 되지 못했다는 사실은 매일 날 자극한다. 더 냉정해지고, 단호해져야 한다. 또한 동료들과의 연계에서도 개선이 필요하는 걸 알고 있다"며 자신을 냉철하게 분석했다.

홀란드는 발전하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 영상을 돌려보는 습관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시즌 넣었던 44골이 나오는 영상을 자주 돌려본다. 보면서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소한 것들을 분석한다. 사실 (지난 시즌에) 50골 이상을 넣을 수 있었다. 거만한 게 아니라 아직도 성장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만족하지 못한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홀란드의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것 중 하나는 얼음 목욕이었다. 그는 경기 후 어떻게 회복하고, 다음 경기를 어떤 방식으로 준비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얼음 목욕을 많이 한다. 얼음 목욕은 다음 경기에서 조금 더 성장하는 데 중요하다. 또한 잠을 푹 잘 수 있도록 특별한 안경을 끼고 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은 다르다. 축구선수로서 발전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경기를 준비하고 가능한 빨리 회복하는 게 내 방식이다. 좋은 휴식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