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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앨리스' 곽시양, "난 김희선의 친구, 지켜주지 못해 미안"…주원에 자신의 정체 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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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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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곽시양이 차마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주원에게 밝히지 못했다.

26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 강철규, 김가영/연출 백수찬)에서는 윤태이(김희선 분)와 박진겸(주원 분)을 돕는 유민혁(곽시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민혁은 쓰러진 윤태이를 보고 급히 달려왔다. 그리고 박진겸에게 "교수님 시간 여행했지? 지금 당장 이 약을 먹지 않으면 위험해"라고 했다.

박진겸은 유민혁에게 윤태이를 돕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유민혁은 "너와 같은 이유야. 너희 어머니와 나는 92년도에 같이 있었어. 임무만 마치고 떠나려고 했는데 너의 어머니는 여기에 남은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는 "널 위해서였다. 널 임신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어. 그래서 남은 거야. 널 낳으려고 널 위해서 모든 걸 포기하신 분이야. 그러니까 너희 어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위험한 짓은 하지 마"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진겸은 유민혁이 누구길래 그런 말을 하느냐 물었다. 유민혁은 "친구였어. 미안하다. 네 어머니가 죽었는지도 아들이 있었는지도 몰랐어.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대신 범인은 꼭 잡아줄게"라며 자신이 아버지라는 말은 하지 못했다.

이후 유민혁은 기철암에게 오시영이 박선영(김희선 분)의 죽음에 대해 숨기고 있는 것이 있다며 조사를 하겠다고 했다. 박선영을 죽인 범인이 누군지 찾아야겠다는 것.

이에 기철암은 오시영이 관계가 있다면 어떻게 하려는 건지 다시 물었다. 그러자 유민혁은 "임신한 태이를 낯선 곳에 혼자 버리고 갔어.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찾으러 갈 수도 있었지만 아무 말도 없이 도망친 태이를 용서할 수 없어서, 그게 서운해서 안 찾은 거야"라며 "낯선 곳에서 혼자 외롭게 아이를 키우다 죽었는데 나 같은 게 무슨 염치로 복수를 하겠냐"라고 되물었다.

그리고 그는 "범인이 누군지만 찾을 거야. 누가 태이를 죽였는지만 찾아서 박진겸한테 넘겨줄 거야"라고 했다. 또한 그는 박선영을 죽인 범인이 누군지 찾으면 그때 박진겸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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