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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PL 리액션] 램파드 감독, 0-3에서 "너희는 이길 준비가 안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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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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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하프타임에 선수단을 독려했다.

첼시는 27일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의 더 호손스에서 열린 WBA와의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리버풀전(0-2)에 이어 2경기 무승에 빠졌다.

첼시는 전반전 27분 만에 3골을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EPL 데뷔전을 치른 티아고 실바는 끔찍한 실수를 범했다. 그러나 후반전에 마운트, 오도이, 아브라함의 연속골에 힘입어 겨우 3-3으로 비겼다.

마지막 득점자 아브라함은 "전반전에 우리 스스로 자멸했다. 골 넣을 수 있었던 기회를 내가 날렸다. 반면 WBA는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전에 낙담하면 안된다고 다짐했다. 결국 3골을 따라잡아 비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0-3으로 전반전을 마친 뒤 라커룸 상황에 대해 "모두 고개를 떨궜다. 그러자 램파드 감독이 '이길 준비가 안 된 팀처럼 보인다'고 다그쳤다. 고맙게도 마운트가 곧바로 만회골을 넣었다. 0-3으로 끌려가는 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브라함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실수를 줄여야 한다. 다 같이 한 팀이 되어 더 강해져야 한다"고 다짐한 채 경기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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