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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르브론 트리플더블' 레이커스, 덴버 꺾고 10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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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38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 맹활약

뉴스1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10년 만에 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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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더블 활약을 앞세워 덴버 너기츠를 꺾고 1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7전4선승제) 5차전에서 덴버를 117-107로 물리쳤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NBA 파이널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10년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동부 콘퍼런스의 마이애미 히트(3승2패)-보스턴 셀틱스(2승3패) 대결 승자가 레이커스와 NBA 파이널에서 만난다.

덴버는 레이커스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타 재즈, 2라운드에서 LA 클리퍼스를 맞아 연거푸 1승3패 벼랑 끝에 몰리고도 3연승을 질주하며 콘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왔지만 레이커스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레이커스의 에이스 제임스가 38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27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덴버에서는 니콜라 요키치와 제래미 그랜트가 나란히 20득점, 자말 머레이가 1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팽팽한 접전 끝에 1쿼터를 33-30으로 마친 레이커스는 2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전반까지는 61-51, 10점 차로 앞섰다. 이어 3쿼터 초반 72-56, 16점 차까지 달아나며 손쉽게 승리를 낚는듯 했다.

덴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그랜트의 3점슛을 시작으로 추격을 펼쳤다. 덴버가 야금야금 점수 차를 좁히면서 레이커스는 87-84, 겨우 3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도 치열했다. 5점 안팎의 점수 차가 유지됐다. 그러나 고비마다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덴버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경기는 117-107, 레이커스의 10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NBA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 5차전

LA레이커스(4승1패) 117-107 덴버(1승4패)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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