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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안송이, 10년 무승 후 10개월 동안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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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노컷뉴스

안송이.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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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은 10년이 걸렸다. 하지만 두 번째 우승은 10개월이면 충분했다.

안송이(30)는 27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파72·645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마지막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최종 10언더파 정상에 올랐다.

안송이는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했다. 지난해 237번째 대회였던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을 맛봤다. 무려 10년이 걸린 첫 우승이었다.

10개월 후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안송이는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를 잡아 우승 경쟁에 합류했고,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더 줄여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송이는 "원래 목표를 통산 5승으로 잡았었는데, 통산 2승을 생각보다 빨리 했다. 7승, 아니 10승으로 잡겠다"면서 "나는 10이라는 숫자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10년만의 우승, 10개월 만의 우승, 그리고 이번 시즌 10개 대회 만에 우승했다. 10승 채우고 은퇴하는 것으로 목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우정(22)과 박채윤(26), 장수연(26), 장하나(28), 허다빈(22) 등 5명이 1타 차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유현주(26)는 최종 1언더파 공동 42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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