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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울산과 승점 동률 전북 모라이스 감독 "우리 결과가 중요해"[현장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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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프로축구연맹


[상주=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울산 현대와 승점 동률을 이룬 전북 현대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2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인 23라운드에서 상주 상무를 1-0으로 잡았다. 승점 3을 추가한 전북은 51점으로 같은 시간 대구FC와 비긴 울산 현대와 승점 동률을 기록했다. 다득점에서 밀리기는 하지만 승점이 같아진 만큼 역전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은 “울산이 비기기는 했지만 그 결과보다 우리가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울산전 전까지는 울산 결과를 보지 않고 우리가 이길 생각만 하겠다”라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다음은 모라이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초반 30분 정도는 수비에서 우왕좌왕했다. 가운데에서 공간도 많이 내줬다. 이후 점유율을 가져온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 후반에 들어간 이승기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골도 넣는다.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조규성도 전술적 변화 속에서 공수에 걸쳐 최선을 다해줬다. 선수들도 최근 경기를 보면 투쟁심 있게 싸우고 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전북의 힘이다. 힘든 승리였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울산이 무승부를 거둬 승점 동률이 됐는데 부상자가 많다.
최근 주중 경기가 있어 무리가 간 부분이 있다. 한교원과 이용, 부상자들은 회복하고 있다. 상황을 지켜보고 투입하겠다. 울산이 비기기는 했지만 그 결과보다 우리가 중요하다.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울산전 전까지는 울산 결과를 보지 않고 우리가 이길 생각만 하겠다.

-문선민이 출전하지 않았는데?
지속적으로 베스트로 나간 게 아니었다.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출전 여부는 상대 감독이 정하는 것이다.

-수비가 안정을 찾았다. 원동력이 있다면?
실점을 많이 했을 때 수비수들에게 무엇이 문제인지 잘 전달했다. 안정감이 보이는 것은 집중력 있게 적극적으로 해주기 때문이다. 우리가 따로 한 것은 없다. 선수들이 알아서 잘해주고 있다.

-이주용의 오늘 경기 활약을 평가하자면?
이주용이 개인적으로 능력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김진수가 떠난 후 2경기에서는 조직력 면에서 다듬어지지 않았다. 수비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최근에는 좋아지고 있다. 조직력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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