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종합] ‘집사부일체’ 김동현, 분리수거의 황제 등극 ‘알뜰 살림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세현 객원기자]

김동현이 분리수거의 황제에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정 방문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작진으로부터 가정 통신문을 전달받은 멤버들은 학용품부터 도시락까지 챙겨 일일 학교를 찾았다. 특히 이승기는 우유에 타먹는 초코 스틱을 가져와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승기는 "광고 아니다. '내돈내산'이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 싸온 도시락을 공유했다. 이승기는 소시지 김밥과 유부초밥을 공개했지만, 차은우는 "제가 아는 그 집 김밥 같다. 제가 데뷔 초 때 진짜 많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기는 "이분도 누군가의 어머니다"고 뻔뻔하게 답해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차은우는 어머니가 손수 싸준 도시락을 자랑했다. 도시락 통에는 어머니가 직접 쓴 손편지가 있었다. 차은우는 "엄마 사랑해요"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타일러는 1교시 수업 선생님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반가워하며 오랜만에 만난 타일러와 인사를 나눴다. 양세형은 "타일러랑 나이가 같다. 세 번 정도 만났다"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타일러는 "아니다. 1988년생이다"라고 말해 양세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타일러는 "지금 9시 46분이다. 1년에 한 번씩 바뀌는 시계다"라며 걸려있던 시계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환경위기 시계다. 시계가 자정까지 가면 지구가 종말 하게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타일러는 "이것은 기후위기 정도를 나타낸다. 전 세계 90여 개국 조사, 매년 발표된다"라며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면 심각 수준이다. 지구에게 남은 시간은 단 2시간 14분이다"라고 환경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타일러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몇 가지 물건을 주며 재활용이 가능한 것과 일반 쓰레기로 구분을 하라고 했다.

가장 먼저 신성록이 나섰다. 그는 아바 CD를 보며 "아바 CD는 버리면 안 되죠. 이건 제가 가져가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리고 이어 그는 베개를 분리수거 가능하다고 했고 이에 타일러는 오답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멤버들이 차례대로 재활용품과 일반 쓰레기를 분류했다. 그러나 모두가 오답. 이에 자신이 재활용 홍보대사라고 밝힌 김동현은 "내가 마무리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제일 흔하게 나오는 물건이면서 실수하는 게 페트병이다"라며 "이건 페트병과 뚜껑을 분리해야 한다. 뚜껑도 재활용품이지만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라고 했다. 또한 페트병의 비닐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종이는 다 재활용이 되는 것 같지만 아니다"라며 "비닐로 코팅된 명함 등은 재활용이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이어 김동현은 CD, 솜이 든 배게, 고무에 싸인 철제 옷걸이, 플라스틱이 아닌 칫솔모 때문에 칫솔도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 정답을 맞혀 눈길을 끌었다.

가정방문 수업 2교시 사부는 역사 강사 설민석이었다. 설민석은 멤버들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부. 이에 멤버들은 그 어느 때보다 큰 환호를 보냈다. 특히 이승기는 설민석의 등장에 당황하며 버선발로 뛰쳐나가 웃음을 안겼다.

설민석은 "제가 '명량'이라는 영화 해설 강의를 하면서 대중에 이름을 알리게 됐다. 그때도 그 안경을 썼는데, 그것만 쓰면 안 보이던 세상이 보인다. 오늘날의 설민석을 있게 해준 안경이다"고 밝혔고, 이승기는 "그 안경을 2만 2천 원에 팔았다"며 진땀을 흘렸다. 이에 설민석은 "2만 원이든 250만 원이든 좋은 일에 쓰이면 똑같다"고 쿨하게 말했다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