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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탬파베이, 스넬·글라스노우·모튼 순 선발 등판…토론토는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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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와일드카드 시리즈서 격돌

뉴스1

탬파베이 레이스 블레이크 스넬.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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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탬파베이 레이스는 와일드카드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지만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아직 불투명하다.

28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가 2020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5-7로 패하면서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아메리칸리그 1번 시드 탬파베이와 8번 시드 토론토는 오는 30일부터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선승제)에 돌입한다.

탬파베이는 일찌감치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1차전에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이 나서고 2차전은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마운드에 오른다. 히리즈가 3차전까지 이어진다면 찰리 모튼이 등판한다.

스넬은 2018년 21승5패 평균자책점 1.89의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019시즌에는 6승8패 평균자책점 4.29로 주춤했지만 올해 11경기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3.24로 선전했다. 글라스노우는 올해 11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하며 올해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찰리 모튼은 3차전 등판 예정이다. 8월초 어깨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지기도 했던 모튼은 올해 9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4.74의 성적을 올렸다.

반면 토론토는 아직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29일 팀 훈련을 진행하고 와일드카드 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수는 류현진(33)의 컨디션이다. 당초 1차전 선발로 유력했던 류현진은 지난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정규시즌 최종 등판에서 7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면서 변수가 생겼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1차전 선발로 류현진을 확정하지도 않았다.

류현진이 나설 수 없다면 1차전에 맷 슈메이커와 로비 레이가 1+1로 등판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슈메이커는 27일 예정됐던 등판 일정이 취소됐고 레이와 함께 불펜 투구를 했다. 슈메이커와 레이가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차례로 등판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1차전을 승리하면 상대를 탈락 위기로 몰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류현진이 추가 휴식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면, 류현진이 최고의 상태로 등판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옳은 결정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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