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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키움전 2이닝 8실점’ 임기영, 6일 지난 고척에서는 다를까 [MK미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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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IA타이거즈 임기영(27)이 약 1주일 만에 다시 키움 히어로즈 타선을 상대하게 된다. 가을야구 진출 경쟁을 이어가는 KIA로서는 임기영에 대한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임기영으로서도 지난 키움전 설욕을 해야 한다.

KIA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KBO리그 키움전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5.34를 기록 중인 임기영은 지난 23일 광주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2이닝 8실점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물을 받았다.

당시 1회초 선두타자부터 시작해 3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한 임기영은 1아웃을 잡은 뒤 다시 3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4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에도 1사 뒤 3루타 2개와 2루타 1개를 맞고 추가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1사 3루에선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2이닝 동안 10피안타(1홈런 포함)를 내줬다.

매일경제

KIA타이거즈 임기영이 2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MK스포츠 DB


2이닝 8실점으로 초반 승기를 완전히 뺏긴 KIA 벤치는 3회초부터 김현수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이어갔다. 팀 타선도 무기력하게 끌려간 끝에 KIA는 1-13 대패를 당했다.

지난 7월 13일 키움전에서는 5⅓이닝 동안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된 임기영이지만, 이날만큼은 키움 타선의 공략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KIA는 28일 현재 61승 54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5위 두산 베어스(62승 4무 53패)와는 1경기 차다. 한 주를 시작하는 화요일인 29일 경기의 중요성이 커졌다. 임기영이 1주일 전처럼 키움 타선에 난타를 당하면 곤란해진다. 임기영이 팀과 자신의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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