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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파워테니스` 이은혜, `빠른 발` 김다빈 무력화 안동오픈 4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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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은혜. 제공=프리랜서 김도원


[스포츠서울 김경무전문기자] 파워테니스를 구사하는 유망주 이은혜(20·NH농협은행)가 절호의 우승 기회를 잡았다. 28일 경북 안동시민운동장 코트에서 열린 2020 안동오픈테니스대회 여자단식 4회전에서 3번 시드의 강호 김다빈(23·인청시청)을 세트스코어 2-0(7-6<1> 6-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오른 것이다.

이은혜는 홍승연(28·수원시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홍승연은 8강전에서 톱시드 한나래(28·인천시청)를 2-0(6-1 7-5)으로 잡았다. 이은혜는 경기 뒤 “상대가 빠른 발을 갖고 있어 발을 무디게 하려고 노력했다. 백핸드로 상대 코트 좌우로 길게 가는 샷으로 많이 뛰게 했고, 포핸드로 위닝샷을 만들어 흔들었다”고 승인을 설명했다. 그는 “최종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이은혜는 지난해 2월 테니스 명문 서울 중앙여고를 졸업하고 NH농협은행 여자테니스단에 입단해 김천국제여자테니스투어와 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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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연. 제공=프리랜서 김도원


강호 한나래를 잡은 홍승연은 “서로 잘 아는 사이라 경기하기 껄끄러운 면이 있다. 나래가 워낙 발리와 네트 플레이에 능해 탑스핀과 긴 샷으로 승부를 노렸고, 오늘은 플레이가 잘 풀려 이길 수 있었다”고 좋아했다. 다른 8강전에서 기대주 박소현(18·성남시청)은 정수남(24·강원도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준결승했다. 그의 4강전 상대는 2번 시드 장수정(25·대구시청). 장수정은 8강전에서 예효정(26·한국도로공사)을 2-0(6-4 6-2)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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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건. 제공=프리랜서 김도원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강구건(23·안동시청)이 강호 김청의(30·안성시청)를 2-0(7-6<3> 6-3)으로 누르고 파란을 일으켰다. 그의 준결승 상대는 2번 시드 이덕희(22·서울시청). 1번 시드 남지성(27·세종시청)은 2-0(6-0 6-0)으로 나정웅(28·대구시청)를 제압하고, 정윤성(22·의정부시청)과 결승 길목에서 만나게 됐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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