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가운데)이 지난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과 경기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트레이너, 케빈 캐시 감독의 도움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가고 있다. 탬파베이 | A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남서영 인턴기자] 최근 부상을 입은 최지만(29·탬파베이)이 와일드카드 시리즈에 참여하기 위해 정상 훈련에 돌입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2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최지만 등 부상 선수들이 정상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건 팀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선수들의 로스터 포함 결정은 로스터 마감 시간까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최지만은 이날 홈구장인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팀 훈련에서 내야 수비 훈련과 라이브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MLB닷컴은 “부상 회복 중인 최지만과 얀디 디아스는 복귀가 가까워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두 선수에게 어떤 역할을 맡겨야 하는지가 문제”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만약 최지만과 디아스가 지명타자로만 활용이 가능하다면 탬파베이는 수비 유연성이 크게 떨어지게 된다”며 “이에 예상과 다른 결정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회복 훈련에 전념했다. 만약 최지만이 와일드카드 시리즈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동산고 선배인 류현진(33·토론토)과 한국인 메이저리거 투타 맞대결이 펼쳐진다. 앞서 류현진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인 탬파베이전에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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