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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불타는 청춘’ K2 김성면이 내시경밴드와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에서는 강원도 영월로 떠난 청춘들의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최성국은 김광규에게 "도원경 씨는 아냐"라고 물었고, 김광규는 "성냥갑을 잊을 수 없다"면서 "근데 난 소찬휘와 김현정, 도원경 노래가 헷갈린다"고 말했다. 이에 안혜경이 세 사람의 노래를 합쳐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광규가 “다방에서 성냥갑으로 장난 많이 치지 않았냐”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강문영이 성냥에 불 붙여서 연결되면 사랑이 이어진다더라고 했다. 하지만 박선영은 “누가 오래 들고 있기는 해봤다”고 남다른 추억담을 전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건 남자 고등학생들이 하는 것”이라고 저격해 폭소를 안겼다.

또한 최성국은 "내 고등학교 선배 중에 연예인이 많았다. 우리 학년엔 손지창과 내가 있었고, 김성면 형네는 장제원, 금태섭 의원이 있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광규가 "요즘도 자주 보냐"고 묻자, 김성면은 "태섭이는 자주 보고. 제원이는 본지 좀 오래됐다"고 절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휴식 시간에는 김성면과 김광규가 팀을 이뤄서 영국 부부(최성국, 박선영)와 2:2 족구 시합을 하기도 했다.

한편, 막내라인 안혜경은 최민용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살뜰하게 챙기며 현실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안마를 해달라는 최민용의 부탁에 안혜경은 잔소리를 하면서도 직접 해줬다. 안혜경은 자신의 옷을 최민용이 탐내자 마지 못해 주기도 했다.

최민용과 현실 남매로 까불던 안혜경은 구본승에게는 180도 다른 반응을 보였다. 구본승이 들어오자 안혜경은 담요를 주며 "여기 누워요"라고 달달한 모습으로 ‘안구 커플’ 재점화 분위기를 보였다. 이후 구본승이 자신의 옷을 건네자 안혜경은 받아서 입었다. 이에 구본승은 안혜경을 보고 귀여운 듯 웃었다.

그런 가운데, 저녁이 돼서 김부용과 브루노가 많은 식재료를 들고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포지션 임재욱의 추석 선물이라고. 김부용은 "지션이 형이 '살아있다. 불사조다'라고 전하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김부용은 임재욱이 선물한 소 한 짝으로 아르헨티나식 바비큐인 '아사도'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이에 청춘들이 힘을 합쳐 벽돌을 나르며 직접 화로를 만들었다. 청춘들은 아사도와 더불어 소고기 등심구이로 만찬을 준비하면서 익어가는 고기를 시식하며 감탄했다.

또한 애호박 된장찌개를 만드는 가운데 호박이 없자 최성국은 제기차기가 특기라는 도원경을 내세워 새친구 김성면과 합쳐서 제기차기 10개를 성공하면 호박을 달라고 제작진과 협상했다. 하지만 도원경은 예상과 달랑 1개를 차서 웃음을 웃음을 안겼다. 송은영까지 가세하고 김성면이 제기를 찼지만 9개로 아쉽지만 호박을 얻지 못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 사이, 아사도 화로에 대형 불길에 치솟아 청춘들이 깜짝 놀랐다. 기름이 흘러서 겉만 까맣게 타버렸고, 함께 구웠던 파인애플까지 까맣게 탄 것. 결국 그을린 아사도를 화로에서 꺼냈고 확인 결과 겉과 달리 속은 익지 않았다. 요식업 전문가 김부용은 “내 별명이 지저스다. 죽은 음식 다시 살린다”라며 불에 탄 고기를 살리겠다고 의욕을 다졌다.

대신 청춘들은 아사도 말고 소고기 등심구이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이어갔다. 김부용은 군생활 당시 군부대 행사 스태프로 일하다가 도원경을 봤던 경험을 전했다. 또한 그는 배우 하정우와 함께 군생활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작진은 자신의 곡을 알리고 싶다는 김성면의 제안으로 함께 무대를 꾸밀 내시경밴드(김도균, 장호일, 최재훈)를 초대해 반가움을 더했다. 김도균은 주례를 맡은 후배 결혼식에서 축가를 했던 김성면과 만난 적 있다고 전했다. 내시경밴드와 김성면, 도원경이 함께할 역대급 무대가 다음 방송에 예고돼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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