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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만두 없는 만둣집 '시래기 만두' 호평…'만두 있는 만둣집' 변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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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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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만두 없는 만둣집은 만두 있는 만둣집으로 성공을 거둘까?

30일에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중곡동 시장 골목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만두 있는 만둣집으로 바뀔 준비를 하는 만두 없는 만둣집을 찾았다. 그런데 백종원은 평소보다 어두운 얼굴의 사장님들을 보며 당황했다. 그는 왜 그렇게 표정이 안 좋은지 물었다.

그러자 아들 사장님은 "매일 한 번씩 만두를 해봤는데 쉽게 잘 안되더라"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성주는 "직접 시범을 보이면서 레시피를 알려준 게 아니라 레시피만 알려줬기 때문에 어려움이 따랐을 수도 있겠다"라고 했다.

아들 사장님은 "골목식당을 하는 걸 모르는 분들에게 시식을 부탁했는데 매운 시래기 만두는 거의 호평인데 안 매운 건 너무 퍽퍽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라고 했다.

이에 백종원은 의아해하며 사장님이 만든 만두를 시식해보자고 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완성된 만두를 곧바로 시식했다.

그는 "들깻가루가 훨씬 덜 들어갔다"라고 했다. 그러나 "내가 먹어봤을 때 문제는 없다. 씹히는 식감도 좋다. 이걸 보고 퍽퍽하다고 하면 원래 만두를 좋아하셨을 분들이다. 원래 만두는 너무 질었다. 그런데 이게 맞다. 적당한 식감이다. 만두가 이렇게 씹히는 맛이 있어야 한다"라며 레시피만으로 거의 맛을 살려낸 것을 칭찬했다.

이에 사장님들은 다진 배추와 양파도 추가했다고 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아주 좋다. 그런데 지금 시래기가 살짝 짠데, 이건 시래기 속 수분의 양 때문이다. 수분 비율은 연구를 통해서 확실한 양을 찾아라"라고 조언했다.

이때 어머니 사장님은 정량에서 조금의 오차가 있어도 용납을 하지 못하는 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게 잘하는 거다. 그게 몸에 배야 한다. 시작부터 그렇게 해야 나중에도 그대로 할 수 있다. 아드님이 잘하시는 거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속도가 느려 답답하다는 어머니 사장님에게 "어머님은 손맛이 있지만 아들은 감이 없다. 그러니까 정량을 지키는 게 맞다"라고 아들 사장님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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