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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알바로, 인종 차별 논란 무처벌로 종결..."증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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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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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네이마르가 시작한 인종 차별 논란이 흐지부지하게 마무리됐다.

영국 '올풋볼'은 1일(한국시간) "네이마르와 알바로 곤살레스의 인종 차별 혐의는 모두 증거가 없어서 추가 징계 없이 마무리된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9월 14일 0-1로 패한 마르세유와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홈경기에서 곤살레스와 맞붙었다. 곤살레스의 뒤통수를 가격한 네이마르는 비디오판독(VAR) 끝에 퇴장당했다.

문제는 네이마르가 경기 후 곤살레스가 인종 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것. 그는 SNS로 "인종 차별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곤살레스를 비판했다.

반면 곤살레스와 마르세유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브라질 언론사에는 '독순술'을 활용해서 곤살레스의 입모양이 '원숭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으나 해당 발언이 잡힌 비디오는 없었다.

여기에 마르세유는 오히려 네이마르가 사카이 히로키를 향해 '빌어먹을 중국인'이라고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진실 공방전이 된 인종 차별 논쟁은 결국 흐지부지하게 끝났다. 프랑스프로축구협회(LFP)는 증거 불충분으로 네이마르와 곤살레스를 모두 처벌하지 않을 예정이다.

LFP는 "사건을 조사하면서 각 팀의 클럽과 선수들을 만났지만 곤살레스가 인종 차별 혐의를 했다는 증거가 없었다"면서 '네이마르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설명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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