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가 허웅의 19득점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누르고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0-21시즌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97-90으로 승리했다.
이날 DB는 허웅이 19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종규는 18득점 4리바운드 1도움을 기록했다.
원주 DB가 허웅의 19득점 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누르고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KBL 제공 |
3쿼터까지 DB는 67-69로 뒤지고 있었다. DB와 삼성은 4쿼터 경기 종료 4분을 앞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었다.
하지만 DB에는 허웅이 있었다. 경기 종료 1분 49초를 남기고 88-88 동점인 상황에서 허웅이 3점 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두경민은 1분 9초를 남긴 상황에서 2점 슛을 기록한 데 이어 41.9초를 남기고 다시 2점을 추가하며 95-88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DB는 김종규가 다시 2점을 추가하며 점수는 97-88이 됐다.
9점 차로 벌어진 상황에서 삼성은 김준일이 경기 종료 2.3초 전에 2점을 만회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서울 SK는 서울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8-85로 이겼다. 김선형이 2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자밀 워니는 23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자키넌 간트가 23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줬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인천 전자랜드는 안양 KGC를 원정에서 98-96으로 승리했다. 에릭 탐슨이 18득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이대헌이 12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dan0925@maekyung.com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