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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시비옹테크, 프랑스오픈 제패…폴란드 선수 최초 메이저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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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가 시비옹테크. 파리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19세 이가 시비옹테크(54위·폴란드)이 프랑스오픈을 제패했다.

시비옹테크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소피아 케닌(6위·미국)을 2-0(6-4 6-1)로 꺾고 프랑스오픈 정상에 섰다. 1시간24분이 걸렸다.

시비옹테크는 폴란드 선수로는 남녀 통틀어 최초로 메이저대회 챔피언이 됐다. 슈비온텍은 결승까지 7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16강에서는 톱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던 시비옹테크는 메이저대회 첫 결승에서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누렸다.

시비옹테크는 1세트를 불안하게 출발했다. 0-3으로 시작했지만 곧바로 3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기세를 몰아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출발부터 좋았다. 케닌의 첫 번째, 두 번째 서브게임을 모두 브레이크하며 3-1 리드를 잡았고 자신의 서브게임까지 지키며 4-1 리드를 따냈다. 케닌은 왼쪽 허벅지 부상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다. 시비옹테크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 순식간에 일어나서 믿기지 않지만 함께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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