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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이근 대위 두고 “성폭력 전과자” 추가 폭로한 김용호…“충격적 자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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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유튜브 채널 ‘김용호 연예부장’이 이근 전 대위(사진)와 관련 유엔 근무 경력을 문제 삼은 뒤 성폭력 전과가 있다고까지 폭로해 파장이 예고된다.

김용호 전 기자는 12일 유튜브 채널에서 “이근이 저를 고소한다고 했나요?”라며 “유엔 직원이 확실하다고 언론과 인터뷰도 했다면서요?”라고 주장했다.

이어 “ 제가 어디까지 취재했는지 알고 또 이렇게 성급하게 승부를 걸까요?”라며 “이근은 제가 유엔을 잘 안다고 말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지 않았을까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권 사진 하나 공개하면 순진한 대중은 속일 수 있다고 생각했겠죠?”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호는 전날 ‘[충격 단독] 가짜 총각 이근 대위 만난 여성의 제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 여성의 제보 내용과 함께 “이근 대위가 유엔 근무 경력이 없는데 거짓말하고 다닌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근 전 대위의 프로필에 유엔 경력이 없는 점에 대해 “실제로 유엔에서 근무했다면 이렇게 자랑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 경력에 안 써놨을까”라며 “프로필에 없는 유엔 근무 경력을 여자에게 왜 소개하느냐”고 지적했다.

이후 이 전 대위는 인스타그램에 “허위 사실 유포 고소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유엔 여권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김용호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같은 논란 후 이번엔 성폭력 폭로로 또 한 번 파문이 예상된다.

세계일보

김용호는 “지금부터 하나씩 증거를 공개하겠다. 일단 충격적인 자료 하나 보여드린다”며 법원 사건 번호 검색 내용으로 피고인 이근으로 표시된 사건에 상고기각결정 이력이 담겨있다.

그는 “이근의 죄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이다”라며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근 인스타그램 열심히 하던데 이 사건도 한 번 해명해보시라. 저에게 제보한 피해자가 한 두 명인 것 같나. 다음 방송 기대해달라”며 “더불어 이근에 대한 더 많은 제보를 받는다”고 밝혔다.

앞서 김용호연예부장은 연예계 안팎의 이슈들을 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일부 연예인들의 실명을 공개하며 원정도박 의혹을 제기했으나 해당 인물들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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