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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가짜사나이' 잇따른 논란

가짜사나이 이근은 두 얼굴이었다? 성폭력 증거도 나왔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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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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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황예린 PD] 유튜브 '가짜사나이'로 스타덤에 오른 이근 대위, 혹시 정말 가짜 사나이였을까요?

빌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른바 '빚투'에 이어 경력을 위조했다는 가짜 경력 의혹, 이제는 성추행까지 갖가지 논란으로 이근 대위가 코너에 몰렸습니다.

이근 대위는 그에게 돈을 여러 차례 빌려줬던 A씨의 폭로로 채물을 불이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심지어 소송에서 졌는데도 빚을 갚지 않았다는 폭로까지 나와 물의를 빚었습니다. 그러자 이근 대위는 돈을 빌린 건 사실이지만, 이미 현금과 물건으로 모든 빚을 갚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나 A씨는 이근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 자료를 공개했고, 결국 이근 대위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남은 빚을 모두 갚은 후 A씨와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는데요. 한 유튜버는 이근 대위를 만났다는 여성의 제보 내용을 공개하며 이근 대위의 UN 근무 경력이 거짓말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근 대위는 UN 근무자들에게만 나온다는 UN 여권 사진을 공개하며 "2018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UN에 입사했다"며 "허위 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라고 엄포를 놨죠.


하지만 논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해 유죄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입니다. 앞서 이근 대위의 허위 경력을 주장한 유튜버는 그가 클럽에서 여성의 엉덩이를 움켜쥐는 등 추행을 벌여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판결에서 유죄가 확정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유튜버가 공개한 판결문에 따르면 이근 대위는 대법원까지 항소와 상고를 이어가며 "추행의 고의가 없었다"고 호소했죠.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자연스럽고 세부적인 정황까지 언급하고 있어 허위라고 의심할 수 없다며 피해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 판결문에 등장하는 이근이 실제 이근 대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근 대위가 이 판결문에 입을 다물고 있어 의심만 커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근 대위는 '가짜 사나이'에서 "인성 문제 있어?"라는 대사로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각종 논란으로 이제는 이근 대위의 인성에 진짜 문제가 있었나 의심할 지경이 됐습니다. '진짜 사나이'인 척 했던 이근 대위는 각종 논란을 숨긴 '가짜 사나이'였을까요? 많은 이들은 이근에게 지금 '인성 문제 있어?'라고 묻고 있습니다.

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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