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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이슈 연예계 루머와 악플러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공개열애 하나..성소수자 루머에 설인아변우석 나섰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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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청춘기록' 박보검이 성소수자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박보검의 첫사랑 설인아와 변우석이 직접 나섰다.

12일 오후 방송된 tvN '청춘기록'에서는 찰리정(이승준 분) 사망 소식을 듣고 원해효(변우석 분)에게 "며칠 전에 부재중 통화가 들어와있었어. 엄청 놀랐어. 이따 빈소 갈 거다"라고 말하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춘기록' 김이영(신애라 분)은 갑작스럽게 뜬 사혜준의 인기에 고개를 저었다. 또 김이영은 예전처럼 사혜준과 사이좋게 지내는 원해효을 몰아붙이며 "요새 잠을 못 잔다. 신인상이라도 탔어야지. 아빠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고 핀잔했다. 하지만 원해효는 "엄마 또 잠 못자는 말 해줄까? 혜준이 이번에 들어가는 드라마 나도 해. 언제나 그랬듯 내 맘대로 해"라며 김이영에게 대들었다.

앞서 '청춘기록' 김이영은 원해효를 인기 드라마에 출연시키기 위해 과거 악연이 있었던 이태수(이창훈 분)와 억지로 만났던 바. 김이영은 "내가 너 아니면 그런 인간을 왜 상대하고 있겠어. 엄마는 널 위해서 진짜 싫어하는 일도 한다는 거야"라고 화냈다. 그러나 원해효는 "'잡아라' 캐스팅 박도하가 감독님한테 말해서 된 거야. 이태수랑 상관 없어"라며 김이영의 뒷바라지를 무시했다.

'청춘기록' 이민재(신동미 분)는 자신에게 말도 없이 찰리정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경찰서에 간 사혜준과 싸웠다. "너 정신이 있는 애야 없는 애야? 너 지금 위치가 어떤지 몰라?"라며 성을 낸 이민재는 "할리우드 에이전시에서 또 연락 왔어. 세계적인 감독이 널 만나러 온다고"라고 말했다. 특히 이민재는 "그게 한 사람의 죽음보다 더 중요해? 그 순간까지 계산하는 인간으로 살았으면 좋겠어?"라는 사혜준의 말에 "어, 그랬으면 좋겠어. 지금 이 순간에도 너가 망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 악플 아직도 많은거 알잖아. 왜 그런 사람들한테 자꾸 먹이를 줘"라며 악플러들을 언급했다.

하지만 '청춘기록' 사혜준은 "잘되게 응원해주는 사람도 있어. 내가 스타가 된 과정을 봐. 이건 기적이야. 이게 어떻게 인간의 힘이냐. 누나 마음 아는데, 고마운데, 선생님 가시는 길에 꽃 한 송이라도 놓고 싶은 내 마음도 알아주라"며 찰리정을 추억했다. 뿐만 아니라 사혜준은 결국 눈물을 보인 이민재에게 휴지를 건네며 "우리 누나 이렇게 마음 약해서 어떡하냐. 이래서 우주 대스타 사혜준을 지킬 수 있겠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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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안정하(박소담 분)는 원해효를 만났다. 안정하는 "너에게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어. 샵을 차렸는데 고객이 많지 않아. 그래서 널 정리할 거야. 완전한 인맥에 안주하다가 굶어 죽을 것 같아서"라며 더이상 원해효의 메이크업을 담당하지 않겠다고 털어놨다. 또한 안정하는 "남자 메이크업은 단조롭게 재미가 없어. 너희들이 날 위해서 항상 메이크업 출장 불러주는 건 아는데 이제 그만 두고 싶어. 항상 대기해야되는 거 말고 특정 행사에만 갈게. 혜준이한테는 아직 말 안 했어"라고 밝혔다. 그러자 원해효는 "일단 나한테 먼저 말한 건 마음에 든다"며 엄지를 치켜세웠고, 안정하는 "또 마음에 드는 건 내가 정리하기 전에 너가 먼저 정리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청춘기록' 이민재는 사혜준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또한 이민재는 "스타가 됐다는 방증이기도 하다"면서 "통장 확인 했어? 정산 다 했어. 지금 살고 있는 집에 너 방도 없잖아. 강남으로 이사가. 독립해"라며 사혜준에게 독립을 권유했다.

'청춘기록' 김수만(배윤경 분)은 이민재에게 "찰리정과 사혜준이 사귀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뿐만 아니라 김수만은 "누가 그래요? 말도 안 돼요"라는 이민재에게 "그 바닥에서 버틸라면 돈 필요하잖아요. 사혜준 씨 부자 아니잖아요"라며 사혜준의 성장 배경을 무시했다. 이에 이민재는 "혜준이는 내가 모델 때부터 봤어요"라며 눈치를 줬고 김수만은 "모델 때부터 본 사람 한 둘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전화를 끊은 이민재는 "뭐야. 기분 나빠. 오늘 다 기분 나쁘네. 모델 때부터 본 사람 누구? 이태수? 설마. 닥치면 생각하자"라며 머리를 쥐어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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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도하(김건우 분) 역시 사혜준 인기에 짜증을 냈다. "최우수상 못 탄 게 엄청 힘들게 하네"라며 대낮부터 술을 마신 박도하는 "인기상은 내 팬들이 클릭질 해서 준 거다. 나 진짜 사혜준한테 만큼은 지고 싶지 않다"며 이태수에게 투정을 부렸다. 이태수는 "어째 내리막길이 더 빨라질 것 같다. 얘도 여기까지 그냥 올라온 거 아냐. 눈치 진짜 빨라"라며 박도하를 바라보며 혼잣말했다.

'청춘기록' 사혜준, 안정하는 홈 데이트를 즐겼다. 일을 마친 뒤 집으로 돌아온 안정하는 자신의 집에서 자고 있는 사혜준을 바라보며 행복해했다. 이어 사혜준은 자신의 메이크업을 그만두겠다는 안정하를 향해 "난 네가 하는 모든 선택을 지지해. 너도 그랬잖아 나한테. 함께 있는 시간 많이 못 내서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그러자 안정하는 "너만 못 낸 거 아니거든. 나도 바빠. 안정하 스튜디오 대표입니다 제가"라며 어깨를 으쓱했다. 사혜준 또한 "그 스튜디오가 너 혼자 만든거냐?"라며 안정하와 함께 작업한 스튜디오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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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사혜준은 가족 회의에 참석했다. 사경준(이재원 분)이 사혜준이 인기를 얻으며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고백한 것. 이에 사혜준은 "우리집 빚 내가 갚을게요"라고 선언했다. 그러자 사경준은 "그거 갚을 돈 있으면 이사 가자"고 회유했고, 한애숙(하희라 분)도 "맞아. 우리 빚 갚을 돈 있으면 강남으로 독립해. 너 방 없이 자라게 해서 너무 미안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하지만 사혜준은 단호했다. 사혜준은 "내 계획은 빚을 갚고 이 집을 사고 내 방을 만든다"며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후 '청춘기록' 한애숙은 "자식이 빚 갚아준다는데 왜 착잡하냐. 근데 경준이 얄밉지 않냐? 부모 빚을 왜 자식이 갚냐며 아주 칼같이 나누더라", 사영남(박수영 분)은 "걔도 속마음은 안 그래"라며 사경준을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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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김이영은 한애숙에게 "좀 전에 방송에서 혜준이 같은 이야기 나오더라. 힘든 일 생기겠어"라며 성소수자 루머에 휩싸인 사혜준의 방송분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한애숙이 연예계에 별 관심이 없는 뉘앙스를 풍기자 김이영은 "우리 해효한테 이런 일 터지면 내가 바로 해결할 거야"라며 "사랑하는데 남자, 여자 성별이 무슨 상관이에요?"라고 대응했다. 김이영은 "굉장히 많이 열려있구나. 그런데 세상에 혜준 엄마 만큼 열려있는 사람 많지 않아"라고 덧붙였다.

'청춘기록' 이민재는 사혜준의 성소수자 루머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기자들을 상대하며 "제발 기사 쓰지 마세요. 제가 다 말할게요"라며 호소하기도. 이때 이태수가 이민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태수는 "매니저 선배로서 해결책을 알려줄게"라고 말했다.

이후 이민재를 만난 이태수는 "사혜준은 이 대표가 품기에는 너무 커"라며 "이쯤에서 나한테 넘기는 게 어때?"라고 물었다. 이민재는 "대표님한테 기대를 건 내가 잘못이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이태수는 "팁 하나 줄게. 혜준이 메이크업 아티스트랑 사귀지? 그거 터뜨리면 되잖아. 그럼 적어도 성소수자에서는 벗어나잖아"라고 조언했다.

'청춘기록' 원해효는 김수만에게 정지아(설인아 분)를 소개시켜주며 인터뷰를 진행하게 만들었다. 정지아는 "나 김수만 기자 만났어. 곧 있으면 기사 나올 거야"라고 말했고, 사혜준은 원해효와 날선 대립을 예고했다.

한편 tvN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스스로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 기록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N '청춘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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