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나율기자]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故 설리가 사망 1주기를 맞았다.

故 설리가 오늘(14일) 1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항상 밝은 웃음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았다. 그러나 악플에 시달리며 힘든 모습을 보였고 끝내 사망했다. 향년 25세. 너무나 젊은 청춘이었다.

故 설리가 세상을 떠난 건 지난해 14일 오후 3시 21분께였다. 설리의 매니저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져 있는 설리를 발견해 신고했다. 매니저는 전날 설리와 마지막 통화 후 연락이 되지 않아 자택을 방문했고, 사망한 설리를 발견했다.

당시 경기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故 설리는 출동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사후 강직이 진행된 상태였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연예계는 물론, 대중들까지 큰 충격에 빠졌다.

이에 故 설리의 소속사였던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전날까지 SNS를 통해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하는가 하면, 사망 당일 JTBC2 '악플의 밤' 촬영 일정이 있었기에 갑작스러운 故 설리의 죽음은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일각에서는 고인이 수많은 악플에 힘들어했고 견디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연예계 동료들은 故 설리의 죽음을 추모하며 연예계 활동을 잠정 연기했다. 고인을 향한 추모와 애도의 말이 쏟아졌으며, 연예계는 슬픔에 잠겼다. 최근에는 고인의 사망 1주기를 앞두고 MBC 다큐플렉스 '설리가 왜 불편하셨나요'라는 다큐멘터리도 방송됐다.

故 설리가 1주기를 맞은 가운데, 여전히 고인을 향한 추모와 애도의 말이 쏟아지고 있다. 고인이 하늘에서는 편안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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