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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코로나19 확진...'어깨동무' 음바페-'유니폼 교환' 카마빙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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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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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프랑스 축구대표팀 선수들 감염 여부에도 이목이 쏠렸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오는 15일 예정된 스웨덴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게 됐다.

호날두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무런 감염 증상을 보이진 않았다. 호날두의 확진에 따라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도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호날두는 현재 대표팀을 떠나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호날두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12일 그라운드에서 그를 상대했던 프랑스 선수들의 건강 상태에도 우려가 생긴 상황이다.

특히 호날두와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두 영건들이 중심에 있다. 킬리안 음바페(22, 파리 생제르맹)는 호날두와 지근거리에서 대화를 나줬고, 에두아르도 카마빙가(18, 스타드 렌)는 유니폼을 교환했다. 다행히 둘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호날두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도 지난 13일 검사를 진행했는데 양성 판정을 받은 선수는 한 명도 없엇다"라고 전했다. 크로아티아전을 대비한 훈련을 소화했고,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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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호날두를 오랜 기간 우상으로 여긴 선수다. 12일 경기 후반전이 시작되기 전 호날두와 음바페가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중계를 통해 전파됐다. 어깨동무를 한 채로 대화를 나눈 후 호날두가 음바페의 뒷통수를 쓰다듬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종료 후 음바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호날두와 경기를 한 소감을 전했다. “나의 우상”이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호날두를 바라보는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음바페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적이 있다. 국내외로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재감염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또 다른 프랑스 대표팀 선수인 카마빙가 역시 호날두와 만나 좋은 추억을 남겼다. 포르투갈과 경기에 출전하진 않았지만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를 통해 호날두가 경기에서 착용한 유니폼 사진을 올렸다. 카마빙가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절대 빨래를 하지 않겠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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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마빙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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