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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최지만의 활약에도 템파베이는 웃을 수 없었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5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카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3-4로 아쉽개 패했다.
휴스턴이 먼저 앞서 나갔다. 1회말 리드오프로 나선 조지 스프링어가 초구를 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스프링어는 현역 선수로 포스트시즌 홈런 순위에서 알버트 푸홀스와 함께 공동 1위가 되었다.
템파베이는 3회초 브랜든 라우가 우중간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치면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3회말 지명타자 마이클 브랜틀리가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우익수 메도우스의 송구에서 실수가 나오면서 1루 주자까지 홈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또 템파베이는 4회초 휴스턴 불펜투수 파레데스를 상대로 1사 1,2루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두 타자 연속 삼진을 당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템파베이의 득점을 만든 건 아로자레나와 최지만이었다. 5회초 아로자레나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점 만회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8회초 죄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휴스턴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9회말 카를로스 코레아가 중앙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휴스턴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5차전을 쉬고 6차전에 선발로 출장해 8회 솔로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을 기록. 전 타석에서 출루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팀이 아쉽게 패하며 아쉽게 월드시리즈 진출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챔피언쉽 시리즈 6차전은 17일에 열린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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